안녕하세요. 룬luna입니다!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의 글 하단 추천 영역 개선 사례를 들고왔어요.
바로 어제 네이버 블로그팀 공식 블로그에 업로드 된 내용으로, 실시간 유저 반응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뭘 어떻게 개선했는데?
첫째. 블로그 하단 추천 UI가 개선되고 추천 블록이 다양해집니다!
AS IS -> TO BE 이미지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점은 좋았어요.
AS-IS
기존에는 블로그 글 하단 추천 영역에 카테고리 글 포함 두개의 블록만 보였는데
TO-BE
블로거분들의 니즈에 맞게 더 다양하고 많은 블록들이 피드화 되어 보여질 예정
- 하단 추천 영역에는 블로그 글 내 데이터(주제, 태그, 글감, 장소 정보)에 맞는 글이 블록에 보여질 것.
둘째. 하단 프로필 영역 UI가 새롭게 변경됩니다.
블로그 글 하단 추천 영역 개편에 따라 프로필과 블로그 글 하단 추천 영역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내 프로필에서 소통과 연결이 원활이 될 수 있게 개선하였다고 합니다.
유저 반응은 어떤데?
- 본 게시글 댓글을 기반으로 추출한 유저 의견입니다.
긍정적인 시선 😇
- 사진 크기가 시원시원해져서 좋다
- 니즈에 맞게 블록이 보인다니 기대된다
- 썸네일이 더 크게 보여지는 덕에 블로그 유입이 더 좋아질 것 같다
- 하단 영역이 더 깔끔해진 것 같다
- 맞춤형 추천을 받을 수 있으니 글을 더 신경써서 작성해야겠다
- 프로필 UI가 변경되어 다양한 채널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 심플해지고 보기 좋아졌다
- 직관적이라 좋다
- 타 SNS 링크를 걸게 해줘서 좋다
- 사진이 커서 좋다 시원시원하다
- 공장형 블로그가 많아져서 글, 사진 강점의 크리에이터가 떠나는 것 같았는데 껍데기 블로그를 거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 하단 영역 변화로 어떤 영향력이 생길지 궁금하다
부정적인 시선 😡
- 뭐가 좋아진 건지 잘 모르겠다
- 불편해졌다.
- 원래 읽던 글 바로 아랫글로 가려면 갈 길이 없다
- 하단영역 버그만 고치지 기존 방법이 더 낫다
- 쓸데없는 광고 같은 느낌
- 컬러풀해져서 오히려 불편하고 이상해요. 광고로 도배된 블로그 같아요.
- 기존 UI, 새로운 UI 선택하게 해주면 좋겠다.
- 쓰는 사람에게만 좋은 개선이다. 읽는 사람에겐 불편하고 짜증나는 개선이다.
- 효율이 떨어진다.
- 모바일 하단 추천 글 누를 때마다 새로운 탭이 계속 생겨서 불편하다
- 시간 순서대로 글을 읽을 수 없게 됐다.
- 글은 잘 안보이고 미디어에 치중한 인스타그램 같아졌다.
-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 내가 읽은 글 바로 다음/이전 글로 갈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가독성이 떨어지고 클릭하면 새 창이 열려서 별로다
- 인스턴트 콘텐츠를 모방하는 것 같다. 차별점이 없다.
- 인기글 끄는 방법이 궁금하다
- 제목이 더 중요한데 썸네일만 중요해진 것 같다
가장 많은 불만은 "시간 순서대로 읽을 수 없는 것"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나의 의견은? 🧐
1. 네이버 블로그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결정인가? 게시글 하나를 읽고 바로 이탈하게 두는 것이 아닌, 게시글 작성자의 인기글,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을 썸네일 중심으로 더욱 눈길 끌게..), 비슷한 주제로 씌여진 글을 읽게 하는 것.
2. 요즘 네이버 블로그가 숏폼 콘텐츠 '클립'에 주력하고 있는 것 같은데, 블로그 클립을 더 많이 노출하기 위한 전략 같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앱과 숏폼은 잘 안 어울린다고 생각이 든다.. 실제 유저들이 숏폼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진 모르겠다.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 같은 걸 하는 거 보니까 힘을 많이 주고 있긴 한 것 같다.
3. 네이버 블로그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로서 하단 프로필 개선은 좋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블로거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바로 검색없이 들어갈 수 있어서!
4. 시간 순 읽기가 안 돼서 불편하다고 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이건 니즈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나는 주로 일상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기 때문에 작성자가 카테고리 분류만 철저히 해준다면 크게 불편하진 않을 것 같다.
그치만 관심 주제에 맞게 다양한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를 팔로우 하고 있다면 시간 순으로 볼 수 없는게 어렵다고 느껴질 것 같다.
5. 광고가 많아진 것 같이 느껴진다는 점은 동의! 블로그만의 담백한 이미지가 많이 빠지고 조금은 복잡해진 것 같다.